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하고자 마음먹었을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입니다.
해당 게시글에서 쓰는 내용은 필자의 생각이므로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.
코딩을 하는 목적
프로그래밍 언어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.
원하는 목적에 맞는 언어와 그중 점유율이 높은 언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
대학생이고 학점만 따면 되는 수준이라면 학교에서 가르치는 언어에서 파이썬이나 C++ 언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 이유는 코딩테스트 준비나 정보처리기사 시험을 주로 준비하는데 자신이 잘하는 코드 1개 정도만 있으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.
비전공자이지만 프로그래밍의 기초만 하고 싶다면 파이썬을 추천합니다.
시스템/게임 개발자가 되고자 한다면, 점유율이 높은 코드인 "파이썬, (C/C++), Java" 전부 읽을 수 있으면 좋습니다. 파이썬으로 코딩의 작동 방식을 이해한 후 나머지 코드들의 문법 정도만 학습하고, 하나의 코드를 잘 다룰 수 있으면 됩니다.
웹과 관련된 개발자가 되고자 한다면, 마크업 언어인 html, css 스크립트 언어인 JavaScript(자바와는 관련 없습니다.), php(C언어와 같이), jsp, 셸 스크립트 등이 있습니다. 이중 마크업 언어는 필수로 익히고, JavaScript를 익힌 후, 나머지 언어의 기본 문법을 알아가시는 게 좋습니다.
보안 관련 개발자나 화이트햇 해커가 되고자 한다면, 앞에 언급한 모든 언어의 문법을 알고 코드를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. CTF 문제를 보면 알 수 있듯 모든 언어로 코딩을 못할지라도 읽을 줄 알아야 플래그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
이 경우 C언어부터 공부하는 걸 추천합니다.
마이크로소프트 사의 프로그램을 잘 다루고 싶다면, 데이터 베이스 SQL이나 VBA를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.
데이터 분석가나 인공지능 관련 개발자가 되고 싶다면, 데이터 베이스 SQL와 데이터 분석에 용이한 파이썬위주로 공부하면 좋습니다.
C# 언어부터 공부해도 되나요?
요즘 핫한 C#는 만능처럼 보일 수 있는데, C++와 Java의 작동원리와 구조를 이해하지 못한 채로 C#를 공부하면 해당 코드의 장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, 진입장벽이 다른 코드에 비해 높습니다.
따라서 적어도 C++와 Java 정도의 문법과 자료구조는 알고 있는 상태로 배우는 걸 추천드립니다.
잘 다루는 언어의 기준
프로그래밍 언어를 잘 다루는 기준은 주어진 문제를 코드로 해석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고, 해당 코드의 "자료구조"내용을 알고 있으며 코드의 작동원리를 이해하고, 수행시간 분석이 가능한 수준입니다.
어떤 언어부터 배울지 어떤 언어를 주로 사용할지는 자신의 환경에 따라 크게 변할 수 있으며, 이에 따라 많은 언어를 알고 있어야 할 수도 있고, 하나만 알아도 크게 지장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.
가장 중요한 건 목적에 따라 학습하는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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